2년 전.
이사를 하면서 선택한 소파는 앉는 용보다는
컨셉에 맞춰 인테리어용우로 구매하자, 생각해서
그린색의 2인, 1인 소파를 샀었다.
눕 ‘코지 아쿠아텍스 패브릭 소파’
오늘의집 구매 (현재는 판매 중단)
그린에 꽂혀있던 나는
그냥 보자마자 사야겠다고 생각했다.
리뷰도 괜찮고 가격대도 괜찮았기에.
도합 42만원에 배송비는 별도였다.
이사 날에 맞춰 주문 배송했고 금방 받았던 기억이.
그 후 계속해서 우리 집 구조를 바꿀 때마다
알차게 이용되던 소파...
그린색 소파가 독특해서 오는 사람들마다 잘 샀다 했다.
조금 질려갈 때마다
이렇게 저렇게
집 구조를 바꿔가면서 버텨보았다 😅
게다가 꽤나 탄탄하고 내구성이 좋고.
올해 1월부터 우리집에 상주하게 된 고먐미의 발톱에도 거뜬해서(?) 쓸려면 계속 쓸 수 있었는데...
그래. 쓸려면 얼마든지 쓸 수 있었지만 🥹
남편 왈,
“이제는 눕는 소파가 갖고 싶다!”
나도 그 말에 동의를 하고...
(부창부수라더니)
7월주터 진짜 소파를 당근에 내놓고
새로운 소파를 찾기 시작했다, 만.
한 달 반이 넘게 연락 오는 분들이 없어서
(나름 저렴하게 냈는데. 2개에 20만원.)
소식이 없어서 닫아놓고 포기하고 있다가
결국 성미 급한 나는
무료 나눔을 하기에 이르렀다 😅
무료 나눔으로 올리자마자
세 분이나 와다다.
나눔 요청을 하셨는데
난 무조건 선착순 주의라서 제일 먼저 주신 분에게
나의 소파를 전달드리기로 했다 :)
그 분도 고양이를 세 마리나 키우셔서
새 소파가 필요했어서 아주 찰떡이라 생각했다.
저녁에 바로 오셨고
무료 나눔이었는데 감사하다며
치킨 기프티콘까지 주심...
정말 훈훈해지는 저녁이었다. 교촌치킨 아주 잘 먹었어요!
그래서 이 다음에 휑해진
거실을 채울 소파는 무엇으로 정했냐.
사실 기준은 명확했다.
1) 고양이 스크래치에 강할 것
2) 적당히 단단하고 움푹 패이지 않을 것
3) 사각형의 4인 소파로 ‘누울 수 있을’ 것
그래서 사실 별로 고민 안하고
저 기준에서 지출할 수 있는 가격대만 생각해봤다.
소파라는 게
몇 백만원까지도 쓸 수는 있겠지만
굳이? 라는 생각으로 4~60만원대로 잡았다.
내 선택은 ‘휴도’
기억의 동백 조야 패브릭 소파
마침 쿠폰 할인 적용이 가능하고,
4인 소파에 스툴도 함께 구매할 수 있다니.
배송비는 1개당 66,000원
결제할 때 한 꺼번에 결제가 가능해서 더 끌림.
따로 현금으로 기사에게 줘야하지 않아서 좋았다.
[4인 소파 + 스툴]
대강 60만원 대에
배송비 6만 6천원.
쿠폰 할인에 모아두었던 오늘의집 포인트,
네이버페이로 결재해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랑 적립,
다해서 68만원 쯤에 구매했다 :)
* 배송이 매우 느리다는 말이 있었는데
나는 그냥 한 달이라 생각하고 여유있게 주문했다.
10월 11일에 주문한 소파는
정신없이 출근하고 일하는 사이,
잠시 잊혀졌다가,
11월 1일 우리 집에 도착했다 :)
아주 친절하신
소파기사님이 10분~15분 만에
다 설치했다고 보내주신 사진.
스툴은 재고 부족으로
다음주에 배송 온다고 했다 :)
퇴근하고 와서
러그 깔고 캣타워까지 옆에 두니까
완전 예쁜 것임.
돈을 써도 아깝지 않다는 말을 여기에도 쓴다.
텐션감도 좋고
재질도 좋고
딱 적당하게 엉덩이를(...) 잡아주는 느낌!
푹 꺼지지 않는 단단한 소파라 넘 좋았다 :)
고먐미씨는
계속 경계하다가 밤새 냄새 맡고
안전하다고 느꼈는지
위로 올라가 있었다 :)
새 소파에
새 쿠션 👀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고 싶어서
부랴부랴 주문한 쿠션도 잘 도착했다 :)
넘 예뻐 💖
쿠션과 솜은 모두 [데코뷰]에서 구매했다.
나머지 스툴도
11월 8일에 도착했다 :)
생각보다 거대한 스툴 크기...
두 다리 뻗고
티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ㅎ
최근에 산 프롬비 보풀제거기
사용해볼겸 스툴 위에 옷 펼쳐놓고 ㅋㅋㅋ
열심히 써보기.
프롬비 요것도 한 일주일 써보고 괜찮으면 포스팅하려고 한다.
호기심이 많고 참견하기 좋아하는
고먐미도 자리 잡은 게 귀여워서 찍어봤다.
이상 소파 구매한 후기...는 끝.
아무런 광고도 아니고 대가성 글도 아님...
물론 소파 리뷰를 오늘의집에 달면 커피쿠폰은 줌.
소파 바꾸고 싶었는데
소원 이루어서 맘 편한 버시는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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