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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전주 1박 2일 여행 - 첫 날(베테랑 칼국수, 교동떡갈비, 교동육전, 고로케, 나비랑 한복대여, 경기전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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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여행
#1박2일 #전주맛집 #전주한옥마을


9:38에 탄 기차는 12:55 에 도착.
한창 점심 시간 대에 도착해서 설레는 마음이었다.



점심 때 도착한 전주




택시를 타고 전주 한옥마을로 바로 이동했다.



전주 한옥마을 관광 안내판




금요일 낮 시간대여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전주에서의 첫 끼는 그 유명한 베테랑.

고속버스터미널역에도 위치해 있는 베테랑은 칼국수로 유명하다. 얼른 먹으러 이동했다 :)



한옥마을 안에 위치한 베테랑




코로나로 인해 별관으로 들어가서 큐알코드 와 온도 체크를 마치면 입장할 수 있다.

안에는 꽤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안쪽에 붙은 베테랑 메뉴판




아주 심플하게

칼국수, 쫄면, 고기만두 이 3종류가 전부다.



기본 반찬이 세팅된다



칼국수 7,000원
만두 5,000원

주문 했다. 선결제. 남자 직원분들이 엄청 바쁘게 주문을 받고 서빙하고 있었다.



베테랑 칼국수




들깨 김 고춧가루 팍팍 들어간
진한 국물의 베테랑 칼국수. 정말 일품이다 :)

저 깍두기는 진짜 잘 익어서 엄청 시원하고 감칠맛 대박. 집에 싸가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



고기만두 등장




바로 만두도 가져다 주셨다.
얇은 피에 꽉찬 내용물이 아주 맛있는 고기만두.



다 먹고 한옥마을 구경하기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체크인 시간까지는 1시간 정도가 남아서 한옥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그 유명한 경기전




경기전 안은 한복을 대여하고 입장하기로 했다.



날씨가 꽤 좋았다.




경기전 밖에서 사진찍기.



숙소 근처 뒤에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




가운데 길에는 가게들도 열려있고 사람들도 꽤 있었는데 안쪽 뒷길엔 놀랍도록 사람들이 없었고 임대를 내어 놓고 텅텅 빈 가게들이 많아서 놀랐다.

(좀비 습격을 받은 것 아니냐는 농담까지 했다...)



체크인 전 여유부리기




운동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다.

햇살이 좋아서 정자에서 20분 정도 쉬었다.



정자 옆에서 사진찍기




3시 시간에 맞춰서
체크인 후에 짐만 내려놓고 다시 나왔다.



우리가 묵을 '숨' 게스트하우스



아주 조용한 숙소 주변을 지나
맨 처음에 입구에서 엄청난 (?) 호객 행위를 했던 한복 대여점으로 향했다.

전주 여행이 처음이라 어디서 빌려야 할 지 몰랐는데 워낙 많은 곳이 있었기에 다음에 또 온다면 차분히 돌아보고 결정할 듯 하다 ;


입구에 위치한 '나비랑' 한복 대여점


한복 길이를 핀으로 조정해준다




*** 들어가자마자 입고 싶은 한복 색상 고르면 위까지 맞춰서 바로 입혀준다 (완전 초스피드)
남자 한복도 비슷한 색상으로 골라준다. 남자는 탈의실에서 입고 여자는 입혀주신다.
옷 위에 입는 줄은 몰랐다 :).. 여자는 속치마 입고 위에 옷까지 걸친 후에 바로 머리 정리를 해주신다.

머리 길이가 어중간해서 댕기머리로. 뒤에 화려한 꽃핀들을 집어준다. 엄청난 관록이 느껴지던 곳.


3시 40분에 빌려서 6시 전에 반납하는 걸로 했는데 6만원을 지불했다. (생각보다 비싸서 놀람)

주변을 돌아보니 종일 대여 만원 뭐 이런것도 붙어있던데 괜히 호구잡힌 것(?)은 아닌지. 대부분 시세가 그런건지는 잘 모르겠다.


여튼 경기전으로 바로 이동해서 안에서 사진을 왕창 찍기로 했다.



경기전 입장권 구매




경기전 입장권은 성인 3천원.

들어가자 마자 신나게 사진을 찍었다. 안에는 한복 입은 사람들로 가득해서 너무 즐거웠다.



날이 참 좋던 전주




춥다며 두꺼운 외투도 빌려주고
손가방도 하나 챙겨준다.

날이 좋아서 사진 찍을 땐 외투 안 입었다.



신나게 한복입고 사진 찍었다.




최근 #철인왕후 드라마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그런지 괜히 설레고 신났다.



한복 입고 촬영하기




대여해주시는 사장님이
전주 한옥마을은 전동 바이크 타고 한복 대여하는 것 밖에는 할 게 없다고 하셨는데 그런 것 같기도 (...)



경기전 내부에서 사진찍기




남편이 열심히 찍어줬다.



양반 컨셉 남편




ㅋㅋㅋㅋ
서로 번갈아가면서 사진도 찍어주고



아련 컨셉




뒤에 한복입은 사람들 ㅋㅋㅋㅋㅋ
그 사이에서 컨셉 잡고 열심히 찍어보았다.



많이도 찍었네




삼각대나 셀카봉이 없어서 고생 좀 했지만
나름 즐거운 추억 :)



햇살 받으며 열심히 촬영했다




결혼 할 때도 안 입었던 한복을 입다니



신나게 촬영하며 구경했다




다음에는 꼭 삼각대를 가져와서
둘이 나란히 예쁘게 사진 좀 찍어봐야 겠다.



경기전 입구



한 시간 정도 열심히 촬영하고 나니
슬슬 해가 져서 추워지기 시작했다.

밖으로 나와서 (재입장 불가) 구경하다 출출해서 교동 육전을 먹었다.

#교동육전 (소고기) 8,000원
#식혜 2,500원


교동 소고기 육전



저 파채무침이랑 육전이 아주 잘 어울렸다.

골목 안에 있는 #고동고로케 가게도 가서 하나씩 먹고 싶은 맛도 골랐다.


교동고로케




남편은 부추잡채 고로케
나는 카레고로케


교동 고로케




카레는 따뜻했는데
부추잡채는 좀 식어있어서 실망 :(



교동 고로케 인증샷




전주 비빔 고로케가 제일 유명하다는데
우린 그냥 각자 취향에 맞게 선택했다.

고로케 먹으며 돌아다니다가 배터리 충전도 할 겸 잠시 쉬어가려고 근처 카페로 들어왔다.

포스트빈 이라는 커피 전문점이었다 :)



포스트빈 크로플



아이스크림 얹은 크로플
아이스 아메리카노 2잔 해서 총 18,000원.

여유가 넘치는 금요일 오후였다.

쉬다보니 시간이 금방 가서 반납할 6시가 되어가 부랴부랴 갔다. 해가 지니 확실히 엄청 추워지면서 ㅠㅠ 얼른 옷 갈아입고 나왔다.




저녁은 #교동떡갈비



교동 떡갈비




떡갈비 + 미니 전주 비빔밥 18,500원
떡갈비 + 곤드레나물밥 16,500원

해서 2인분으로 주문했다. (비냉, 물냉도 가능)

밑반찬이 바로 세팅되고 5-6분 뒤에 떡갈비가 바로 구워져서 나온다.



남자 사장님이 바로 잘라주신다



이미 다 구워져서 나와 바로 먹을 수 있다.


빠른 손놀림으로 잘라주신다.




남자 사장님과 아주머니들 모두 친절하셨다.
약간 호불호가 있는 네*버 리뷰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였던 곳인데 내가 느끼기엔 전혀 문제가 없었다.

위생 o / 속도 o / 친절 o / 맛 o



곤드레나물밥




아주 요물이었다.
곤드레나물밥 자체에도 간이 좀 되어 있어서
진짜 떡갈비랑 잘 어울렸다. 굿굿.



미니 전주 비빔밥




밥만 부어서 비비면 되는 미니 전주 비빔밥.

말이 미니지 사실 거의 그냥 일반 전주 비빔밥이어서 양도 꽤 있는 편이다. 매콤한 고추장에 나물까지 다 신선하고 아주 맛있었다.



떡갈비가 진짜 JMT



하.
진짜 떡갈비가 정말 맛있었다.

내내 감탄하면서 맛있게 먹었다.
부드럽고 육즙도 가득하고 그냥 먹어도, 쌈에 싸서 먹어도 맛있어서 진짜 만족했다. 맛집은 맛집.



미니 전주 비빔밥 추천해요



무난한 비빔밥이어도
전주에서 먹는 비빔이어서 그런지 꿀맛!

배 터지게 먹고
남편이 찾아낸 카페로 이동했는데 전주 한옥마을을 좀 벗어나서 외곽 쪽으로 10분 쯤 걸어가야 있는 카페였다 (...) 추워서 혼남.



#빌런


카페 빌런




핫한 곳인지 여자 분들이 많았다.

2층에도 자리가 있어서 2층에 자리 잡았다.



초코퍼지와 아메리카노




초콜렛을 별로 안좋아하는 나는 패스
남편은 맛있다면서 엄청 잘 먹었다. (배부르다며...)

초코 크림이 계피 맛도 나고 오묘했다.
퍼지 자체는 그렇게 단 맛은 아니었다 :)



신나보이네



아메리카노 2잔
초코퍼지 1개

14,000원

나중에 먹다 남은 건 포장해서 숙소로 가져왔다.



아기자기한 소품들




남자 사장님이셨는데도
감각적인 인테리어 :) 이래서 인기가 많은가보다.



빈티지한 내부 인테리어




한옥 마을에서 좀 떨어진 곳이지만
와볼만하다.

원래는 까눌레, 크로플 맛집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길.



분위기 잡고 사진 한 번 찍기



결국
배 부여잡고 숙소로 느릿 느릿 걸어왔다 :)


***

금요일 저녁이라 #윤스테이 #고등래퍼4 까지 야무지게 잘 챙겨보고 늦은 밤 잠들었다.

알차게 먹은 전주 여행 1일차 포스팅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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