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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2023 LoL 롤드컵 월드 챔피언십! - 11월 19일 대망의 결승! T1 vs WBG (LPL 전 시드를 격파 중인 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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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의 마지막 불꽃.
티원 ( ㈜에스케이텔레콤씨에스티원)
 
이 말 한 마디로 모든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는 중인 티원.
티원의 팬이 된지 약 2년 째에 접어든 지금, 그동안 즐기기만 하고 LCK 관련 정보를 적는 일은 소홀했다니.
여러모로 역대급이었던 11월 12일 JDG VS T1 경기를 보고 기록을 남기기로 하였다.
 
 

결승까지 단 한걸음만 남은 T1.....!
그 상대는 LPL 4시드의 WBG (웨이보 게이밍)

 
 
 

 
 

웨이보 게이밍 / 나무위키 이미지 참고

 
 
 
먼저 준결승전에 올라간 웨이보 게이밍의 탑 TheShy (강승록) 선수의 폼이 심상치 않다.
아니 그보다 WBG의 감독인 양대인 감독의 폼이 심상치 않은걸까?
 
 
 
양대인 감독에 대한 평.

.... 리그 오브 레전드 비선출 출신 여타 감독들과 달리 선수들이 먼저 입을 모아 게임 이해도가 높다고 증언하는 특이한 유형의 코칭 스태프. 함께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2020 담원 멤버들은 물론이고, 2021 담원에서 함께 합을 맞춘 칸도 양대인의 '메타 분석'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평했다.  담원 기아 선수들도 그의 메타 해석이 정확하고 빠르다고 일관되게 증언했으며, 실제로 타 팀보다 빠른 메타 해석을 기반으로 LCK 2회 우승과 월즈 1회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2023 서머 웨이보 게이밍 에 감독으로 부임하고도 선수들로부터 지속적인 리스펙 멘트를 받을 정도로 선수들에게는 높은 지지를 받는 대표적인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나무위키 발췌]

 
 
 
무엇보다 중요했던 BLG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부를 따내면서 결국 결승 진출을 하게 된 WBG에 대한 평가가 갈리는 중.
 
작년 2022년 월즈 우승을 했던 DRX 의 흐름과 비슷하기 때문에 (4시드에 역전승)
DRX 미라클런 같은 경우가 나오지는 않을까 T1 팬들은 물론 LCK 팬들도 조심스러운 우려를 나타내는 중이다.
 
 
 

WBG 주요 성적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 서머 3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20 준우승 
네스트 2020 8강

 
 
 
사실 스위스 스테이지가 시작할 즈음만 해도 WBG 에 대한 기대는 지금처럼 높지 않았다. 
물론 T1 역시 숙적이라고 칭하는 젠지와의 대결에서 다시 패하면서 경기력에 대한 우려도 계속 나오는 중이었다.
 
 
 

Gen.G가 BLG에 3:2 패배하고 말았다.
모두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4강 대진이 이루어진 시발점.
이로 인해 BLG가 WBG를 만났다.

 
 
 
이게 무슨 일인가? 젠지가 말도 안되는 밴픽과 (특히 2세트) 인게임 내 수행 중 나온 잦은 실수로 결국 BLG에게 패배하는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다. LCK 1시드였으며 쓰리핏을 달성한 (3회 연속 우승) 팀이었기에 엄청난 기대를 안고 있었는데 이렇게 될 줄은 그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다양한 말들이 나왔지만 가장 문제였던 것은 밴픽이었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누구보다도 빠르게 졸업하고 약 2주의 시간이 있었던 젠지였기에 계속된 스크림을 통해 충분한 데이터가 쌓였을 거라고 예상했지만, 밴픽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클템 해설위원은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너무 빨리 졸업한 게 문제였나. 말도 안된다. 완패다." 라는 소감을 밝히며 내내 "찍어" 시리즈에서 안타까움을 내보였다. ㅠㅠ
 
그 다음 JDG을 만난  KT는 1세트를 가져오면서 이길 수 있나?! 라는 희망을 주었지만 역시나 징동은 강한 상대였고 3:1로 지고 말았다. (하지만 적어도 젠지처럼 슬픈 패는 아니었다는 말들이 많았다.)
 
 

모두가 기다렸던 11월 12일.
징동과 만난 T1

 
 
 
LCK 써머 시즌부터 페이커의 손목 부상과 함께 한 달 여간의 엄청난 암흑기(....)를 보낸 티원은 페이커가 돌아옴과 동시에 급부상하기 시작했다. (빈자리를 열심히 채워준 포비 선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광동을 이기더니, 디플러스 기아를 이기고, 결국 플옵에 진출해 자신을 고른 KT를 3:2 로 멋지게 완승해버렸다.
 
비록 우승을 빼앗겨 준우승에 그쳤지만 월즈 진출권을 따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를 포함한 티원 팬들은 정말 안도했다. 
 
월즈도 못가면 어떡하냐며 발을 동동 구르던.
심지어 사실은 스위스 스테이지도 불안한 마음으로 계속 지켜본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게 웬 걸?
 
티원은 '부진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시그니처 문구처럼, 그렇게 이겨내고, 또 이겨내고. 결국 이겨내었다.
 
 
 

 
 

티원 / 네이버 이미지 참고

 
 
 

티원의 승리 

8강 BLG  = 2:0 승리
4강 LNG = 3:0 승리
준결승전 JDG = 3:1 승리

 특별히 올해 징동(JDG)골든 로드 (한 해 모든 경기를 우승하는 것)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티원이라는 장애물을 만나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티원 선수들

 
 
 
제오페구케의 5인체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팬으로써, 정말 이번 월즈는 그야말로 감동의 연속인 것 같다. 점점 더 하나가 되어 인게임 내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 다섯명을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으랴.
 
티원이라는 기대치 때문에, 그동안 쌓아놓은 업적들 때문에. 부진과 실수가 있으면 선수들이 욕을 정말 많이 먹었다. (물론 그런 무지성적인 욕만 뱉는 사람들은 절대로 팬이라고 할 수 없지만.)
 
그런 비난을 비웃기라도 하듯, 어느 선수 하나 빠짐없이 최고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모든 경기면에서 완벽함을 보여주고 있는 페이커를 중심으로 정글러 오너의 허를 찌르는 정글 동선과 완벽한 호흡, 솔킬을 내며 탑 라인을 묵묵히 지키는 제우스와 환상의 드리블과 서커스의 면모(?)를 보여주는 바텀 듀오 구마유시와 케리아까지.
 
이번 월즈에서 보여주는 바텀 챔프 폭만 해도 엄청난 수준이다. (타 팀이 밴픽을 짤 때 골머리를 앓을만 하다 ㅎㅎ)
 
 

페이커의 월즈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
제오페구케의 월즈 우승을 기대하며....!!

 
 
5연 준우승이라는 기록도 정말 대단한 것임을 타 팀 팬들은 물론 LCK에 애정이 있는 팬들이라면 모두 아는 사실일 것이다. 작년의 기억을 되짚으며 침착하고도 견고하게 준비해 올 티원을 기다리는 이 한 주가 너무나도 설레고 있다.
 
 

티원의 중심 페이커 선수 / 네이버 이미지 참고

 
 
 
언제나 최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페이커의 팬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요즘. 
5일, 12일에 있었던  두 경기에서 POS ( POG of a series)를 받은 페이커 선수!
 
돌려볼 경기가 많음에 무한 감격.. 페이커가 이끄는 티원! 이 멤버들을 보낼 수 없어! 구마유시의 바램대로 "재계약" 가즈아! 종신계약 가즈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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