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리뷰] 서촌 나들이 (한옥 레스토랑 한옥달, 빅토리아 베이커리, 상촌재, 무인 인형 가게, 올라이트)

#서촌나들이 #데이트

결혼 6주년을 맞아 들렀던 서촌.
날이 좋았던 10월의 기록.

한옥달 - 한옥 레스토랑

•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가길 9
• 시간 : 월-금 11:30~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 예약제 운영

한옥달 가는 길

경복궁역 2번 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이런 좁은 골목길 하나가 나온다.

쭉 걸어나가면 바로 한옥달 입구 앞.

입구가 유니크하다

뒤편에선 요리가 한창이다.
예약을 안하고 도착한 건데 일단 자리를 안내 받았다.
당황하지 않으려면 예약하는 게 나을 것 같다.

더 좋은 자리를 얻을 수 있을 지도.

우린 그냥 남은 자리에 앉았다.
휴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

식전빵이 먼저 나온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뚝배기 고추장 파스타 25,000
포르치니 버섯 리조또 23,000
제로 콜라 4,500

채끝 등심 스테이크도 먹고 싶었는데
양이 많을 것 같아서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나온 뚝배기 고추장 파스타

엄청나게 큰 그릇에
담겨나옴.

해산물이 적당히 들어가 있고
아래에 누룽지가 깔려있다.

말 그대로 매콤하고 칼칼해서
한국인 입맛에 딱인 해장용 파스타다.

먹음직스럽다

게도 들어있고
홍합, 오징어, 새우도 들어있다.

소스가 맛있어서 빵에 먹으니 더 맛있었음.

버섯 리조토 진짜 맛있었다

근데
뚝배기 파스타보다 버섯 리조또에 더 감동.
짭조름하니 버섯 향이 확나고.
진짜 계속 계속 먹고 싶은 맛이었다.

완그릇.

다 먹고 나와서
걷고 또 걸었다.

향수 전문점도 갔다가,
소품샵도 들렀다가.

최근 한강 작가님이 노벨문학상을 타셔서
그녀의 책방이 있는 서촌엔 카메라들이 가득했다.
인터뷰를 하러 모여든 사람들과
그걸 구경하는 사람들.

뭔가 역사 속 한 페이지에 있는 느낌이 들었다.

멋진뷰

한강 작가님 책방 옆에 있던 소품샵

양말을 파는 소품샵인데
뭔가 콜라보한 제품들도 1층에 팔고 있었다.

사람들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사진만 찍고 후다닥.

빅토리아 베이커리

• 위치 : 서울 종로구 효자로7길 12-2 1층
• 시간 : 수~일 12:00 - 18:00 (월,화 휴무)

걷다가 만난 빅토리아 베이커리

세상에.
내가 인스타로 보기만 했던 카페를 만나다니.

빅토리아 베이커리에 정말 와보고 싶었는데
우연히 길목에서 만났다.

몰려드는 사람들 사이 겨우 자리 잡았다

마침 비어있는 한 자리.

얼른 자리를 잡고 앉아서 주문했다.

이 날 우리의 눈을 사로잡은건
밤 푸딩.

알록달록한 느낌의 빅토리아 베이커리

매대 위에 있는
베이커리 품목은 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우리가 주문한 건

아이스 아메리카노 6,000
아이스 카페라떼 6,000
🌰밤푸딩 (기억하기론 7-8천원 대)

밤푸딩

보기도 좋은 떡이
맛도 좋다더니.

진짜 맛있다.

꾸덕한 밤크림
그 밑에 깔린 폭닥한 시트.
알찬 식감의 밤.

진짜 정말 맛있었다.

즐거운 시간

어느새 6년이나 지난
우리의 결혼을 기념하기에
아주 좋은 카페였다.

남편 입맛에도 밤푸딩 최고 🌰

커피도 맛있다.

경복궁 돌담길

걸어보았다

걷다보면
골목 골목 갈 데가 많은데

우연히 가는 길에 보인 무인 인형 가게.

무인 인형 가게

원하는 인형을 고르고
계좌이체를 하면 된다.

이런 인형을 뭐라고 하더라.
모루 인형?

고르고 골라 정함

7천원이었다.

가방에 매달기

예쁜 인형들이 정말 많았는데
오늘 컨셉에 맞는 브라운 인형으로 고름.

귀엽다 너.

소소하지만
즐거운 서촌 나들이.

걷는 곳마다 사진 스팟

걷다보면 조금 쉬고 싶어지는데
그럴 때 가기 딱 좋은 곳이 있다.

상촌재 (복합문화공간)

•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2-11
• 시간 : 화~일 9:00 - 18:00 (월 휴무)

한옥에서 쉴 수 있다니.

사방이 트여있어 바람이 솔솔 부니
너무 좋았던 상촌재.

온돌 시스템을 구경해볼 수 있고
상촌재의 역사도 볼 수 있다.

여기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

가족들이 많이 보여서
보기 좋았다 :)

30분 정도 쉬고 걸어 내려오다보면
또 볼 거리가 한 가득인데

카페도 많고
소품샵도 많다.

올라이트 (소품샵)

• 위치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5가길 41 상가 1층
• 시간 : 매일 13:00 - 18:00

젊은 사장님이 운영한다

직접 찍은 사진들을 엽서로 파시는 곳.

예쁘고 감각적인 문구류들이 많다.

엽서들이 가득

사람들도 많았다.

사이트도 있으니
미리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다.


✔️ https://m.oneand-all.com

ONE AND ALL

내가 구매한 것

귀여운 고양이 엽서와
노부부 엽서, 그리고 고양이 스티커.

---

또 오고 싶은 서촌

짧게 놀다 가지만
나중엔 저녁에 오붓하게 식사도 해보고 싶다.

요즘 뜨는 서촌 나들이 끄읕.

---

https://link.coupang.com/a/bZ3erU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 도넛 3개입, 300g, 1박스 - 도너츠 | 쿠팡

***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