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실미도유원지
#차크닉
남편이랑 훌쩍 떠난 차크닉
둘 다 처음이라
뭘 해야 될지 몰랐지만
피크닉 박스도 구매하고 차도 렌트했다.
우리가 갈 곳은 <실미도 유원지>
남편이 알아본 곳인데 시간 제한이 있었다.
가는 길에 들린 <스타 파이브>
위치 :
평일 10:00 - 21:00
주말 10:00 - 21:00
공휴일 10:00 - 21:00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starfive_cafe/?hl=ko
주차 하고
슝슝
TV에도 소개된 곳이라고 한다.
빵 맛집인 이 곳은
내부가 어마어마하게 넓고 컸다.
빵 판매 1순위라는 마늘 바게트.
치즈 종류의 빵들도 인기가 좋은 듯 했다.
스콘 / 마들렌 / 에그타르트 등
간단한 빵 종류도 많았다.
우리는 가서 점심을 먹을 계획이라서
간단하게 몇 개만 포장하기로 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D
잠깐 머물고 바로 이동 !
여기서 체감 상 20~30분 정도 더 들어가면
#실미도유원지 입구를 찾을 수 있다.
<실미도 유원지>
* 전화번호 : 032-752-4466
1박인 경우와 달리 우리는 당일 주차로 끊었다.
* 입장료 :
성인 2000원 / 소인 1000원
당일 주차 3000원 / 당일 캠핑 5000원
우린 성인 2명 + 당일 주차 : 7000원을 냈다.
꽤 저렴하고 괜찮다.
불시로 티켓을 검사하고 다닌다고 했다.
(하지만 이날 비가 와서였을까... 아무도 검사는 안함)
갑자기 등장한 고양이!
(그 후 엄청난 변수가 되었으니....)
한적한 곳에 자리를 잡고 피크닉 준비를 했다.
바다 풍경이 예뻤지만
사진 필터가 껴서 그런지 이보다 좀 더 우중충....
비가 오고 있었지만 나름 운치도 있었는 듯.
근데 여기서 우리의 실수.
남편이 렌트한 레이는 구형 레이라서
우리가 유튜브로 본 레이처럼 구상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뒷 좌석만 눕히고
러그만 깔아서 대충 완성 !
시간이 1시가 되가는 시점이라 얼른 점심 먹으러....
여기에는 식당이 많았는데
배고팠던 우리는 가장 근처에 있던 <전주집>으로.
사장님이 친절하셨다.
해물 칼국수 : 1인 12000원
파전 : 12000원
칼국수는 따로가 안되서 2인 해물로 시켰다.
바지락 칼국수는 8000원.
정말 사람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빗소리를 들으며 야외에서
먹을 생각을 하니 점점 들뜨고 있었음
중간 중간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지나갔다.
먼저 등장한 주인공 #해물파전
와우.
저번에 대부도에서 먹었었던 파전의 감동이 있어서
엄청 기대했다.
바삭하고 해물도 많이 들어있고 맛있었다!
그리고 등장... 한....
엄청난 양의 해물 칼국수
진짜 해물을 많이 넣어주셨다.
넘치는 국물은 인심이겠지
걱정했던 것과 달리 (?)
정말 맛있었다.
해산물도 그득 그득 들어있고
바지락은 최소 20개는 내가 먹은 듯.
저 꼬들꼬들한 낙지도 정말 ㅠㅠㅠㅠ 최고.
너무 배불러서 끝까지 다 먹지는 못했지만
다시 먹고 싶다.
다시 자리로 돌아와서
제대로 차크닉을 즐기기로 했다.
당일 주차라 시간 제한이 있어서 (오후 5시까지)
3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신나게 고양이랑 놀아주고 있는 나의 뒷모습.
스타 파이브에서 산 크로플
맛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빵들이 달았다.
오빠는 만족하면서 먹었던 마늘 바게트.
스타벅스 램프가 분위기를 더 만들어줬다.
블루투스 기능도 있어서
음악도 틀고 ~_~
우리가 왔을 때 차가 3대? 정도 있었는데
밥 먹고 나니 2대 정도 더 들어왔다.
해변에서 노는 아이들 모습들도 보기 좋았다.
갑분 ?....
알고보니 우리가 주차했던 앞 쪽이 고양이들 집이었던 듯...
사람도 무서워 안하고 잘 따르는 탓에
놀아주고 있었는데 어느덧 호기심에 이끌린 아이들도 왔다.
정말 바로 우리 차 앞에서 ...
거진 2시간이나 저렇게 있었던 듯 ^^
#차크닉 이 아니라 #놀이터 가 되었다.
오빠는 졸립다며 누워서 잠깐 낮잠을 자고
나는 고양이들하고 놀고.
아이들은 착하고 예의바른 편이었다!
1시간 남아서
그대로 가긴 아쉬워서 바닷가로 나왔다.
우리가 왔을 땐 완전 갯벌이었는데
서서히 물이 차오르고 있었다.
나름 운치있는 컷 ~
하지만 난 서해 갯벌을 안좋아해서
사진만 후딱 찍고 얼른 들어왔다. ㅋㅋㅋ
그리고 생각보다 물도 엄청 빨리 밀려들고 있었다.
분위기는 진짜 좋았다.
다만 벌레와 모기가 많았는데 퇴치제 생각 못함.
가실 분들은 꼭!
벌레 퇴치제를 챙겨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정리하고 4시 반쯤 나왔다.
당일 캠핑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찾아오는
저렴하고 운치있는 #실미도유원지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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