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광화문데이트 #맛집리뷰
날이 조금씩 풀리기 시작해서 광화문으로 데이트를 나왔다. 선선한 바람에 쨍한 햇빛이 이제야 가을 같았다.
우리가 이번에 갈 곳은
광화문에서 아주 유명한 규카츠 맛집인 '후라토 식당' 본점이다.
광화문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있는 로얄빌딩 지하에 위치해있다.
#후라토식당
위치 :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5길 19 로얄빌딩 아케이드 B1 63호 후라토식당
시간 : 매일 11:30 - 22:0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00-17:00
*** 네이버 예약 후 방문하면 미니 치킨 가라아게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평일에는 1시간씩 줄도 서있다는데.
우리가 갔을 때도 테이블이 거의 만석이었다.
앞에는 주문대기 예약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있었다.
간단히 식당을 소개하는 안내문도 붙어 있다.
나중에 아주 요긴하게 쓰일 예정!
메뉴판 가장 앞 쪽에는
다양한 세트 메뉴들이 있었다.
테이블 마다 하나씩은 있던 규카츠.
스테키 정식을 드시는 분들도 더러 있었다.
광화문 주변에 회사들이 많다보니
직장인들을 겨냥한 메뉴들인 것 같았다.
우리는 세트 1번
규카츠 + 야마가타 민치 카레 + 음료2 를 선택했다.
가격은 30,000원.
아이폰 pro 12 로 바꾸고 나니
역시 화질이 .... 굿
아이폰 0.5 x 버전으로 찍으니 훨씬 넓게 찍을 수 있었다.
비쥬얼 완전 합격.
카레 향도 어마무시했다.
아주 부드럽고 고소했다.
상대적으로 간이 약한 느낌?
그러나 그 간이 아주 알맞다는 건 나중에야 알게 된다.
새우 튀김이 짭짤해서 카레의 간과 아주 잘 맞았다.
밥 위에 마늘 후레이크와 초생강, 고추 장아찌도 곁들여 나온다.
저 고추 장아찌가 은근히 맵다.
아니 그냥 맵다... 조금씩만 드시길.
특이하게 반숙 계란장도 주는데
반숙 계란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카레와 함께 먹기 아주 좋다.
영롱하다.
규카츠를 먹을 만큼만 미니 화로에 올려서
조금씩 구워먹는다.
화로에 놓을 때부터
젓가락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부드러움...
정말 부드러웠다.
육즙은 그대로에 향긋하게 퍼지는 고기의 향이 일품이었다. 먹자마자 입 안에서 녹는다는 말은 여기서 쓸 수 있을 것 같다.
중간에 굽다가 때를 놓치면
고기가 살짝 눌어붙는데, 직원에게 요청하면 화로 판을 한 번 갈아준다.
먹으면 먹을수록 고소하고
먹으면 먹을수록 감탄사가 나오는 규카츠!
여기를 왜 이제야 알았지? 😢
다음엔 세트가 아니라
각자 규카츠 하나씩을 시켜 오래 오래 먹고 싶었다.
고기를 먹다가 화로 불이 약해지면
이전과 마찬가지로 직원에게 요청해서 다시 불을 넣을 수 있다.
카레도, 규카츠도,
밑 반찬이나 다른 것들 뭐 하나 빠짐없이 조화로웠다.
광화문에 또 온다면 무조건 다시 오고 싶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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