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맛집
#명동데이트장소
9일 토요일.
엄청 추운 날씨에 명동에 볼 일이 있어서 가기로 했다.
너무 추운 날씨에 (....)
역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라떼를 시켰다.
저번에 시킨 홀 케이크 구매로 받은 무료 음료쿠폰 2장을 받은 것 중 하나를 사용했다. 모든 음료, 모든 사이즈 가능했다.
디카페인 바닐라라떼 벤티 사이즈로 구매!
+
명동에서 볼 일을 보고 나니 2시를 넘긴 후 였다.
남편이 가성비 맛집이라고 찾은 '꽁시면관'에 가보기로 했다. 명동 신세계 백화점 근처에 있던 음식점.
* 꽁시면관
위치 : 서울 중구 명동2길 45 (명동역 5번 출구 쪽)
시간 : 매일 11:00 - 21:00
사이트 :
https://m.place.naver.com/restaurant/35948374/home
우리가 갔을 때 한 테이블 식사 중이었다.
붉은 장식들로 화려한 음식점 내부.
남자 사장님이 오셔서 테이블을 안내해주셨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떨어져서 앉아야 했다.
출입 명부를 작성하고 나면 메뉴판을 볼 수 있다!
간단하게 세팅되고
따끈한 보이차가 나온다.
가장 유명한 메뉴는
홍소우육면, 소고기 짬뽕, 소고기마라탕면 인 듯.
우리는
꽁시짜장면 6,500원
소고기마라탕면 10,000원
꿔바로우 20,000원
이렇게 세 메뉴를 시켜보았다.
따뜻한 보이차가 좋았다.
날이 진짜 너무 추워서 ㅠㅠ 진짜 나돌아다닐 엄두가 안났다. 얼른 먹고 집에 갈 생각만 ....
기다리는 중에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었다.
맛집이 맞는 듯 했다. 5인 가족 손님은 정부 지침에 따라 다른 테이블에 나눠 앉았다. 🥺
양배추 절임과 단무지, 그리고 짜사이.
간단하지만 입맛 돋구는 맛있는 반찬이었다.
보자마자 양에 놀라고
맛있는 향에 놀라고. 이게 2만원?
가성비 맛집이라더니... 인정, 인정. 😄😅
가위와 집게도 따로 주신다.
갓 나와서 따뜻하고 바삭하고...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한 입 먹었을 때 입 안에 퍼지는 향과 쫄깃함이 좋았다.
찹살 피도 두꺼운데 바싹해서 식감도 좋았다.
가장 기본 꽁시 짜장면.
짜장을 먹고 싶었는데 이것도 양이 어마했다.
가장 기본에 충실했던 짜장면~
짜장면 나오고 바로 뒤에 나온 소고기 마라탕면
향은 그리 강하지 않았다.
두꺼운 칼면에
소고기, 숙주, 건두부, 양파, 버섯.... 건더기도 많았다.
엄청 강한 마라맛이 아니고
먹기 좋은 얼큰함에 뒤에 서서히 올라오는 매운 맛이라 먹기 좋았다. 큰 호불호 없이 맛 볼 수 있는 맛이었다.
꿔바로우는 반 먹고 남은 건 포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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