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취미, 라탄 소품 만들기 2 (feat. 하비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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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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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탄을 만드는 매력에 빠졌다면 한 번에 다 만들고 싶겠지만! 나는 정말 수업을 받는다는 마음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라탄 강좌를 들었다.

하나 하나 완성될 때마다 고되긴 하지만 뿌듯함이 더 컸던 라탄 소품 만들기.

주말 아침 '주다방'에 다녀왔다

라탄 만들기 전 남편과 방문 했던 까치울 맛집 '주다방' 계절 상품이었던 딸기 브레드가 커피랑 아주 잘 어울렸다.

주말은 주중에 못했던 것을 하는 날이니! 맛있게 브런치를 먹고 집에 돌아와 라탄 강좌를 켰다.

챕터 2 수강 화면

선생님의 속도는 체감상 나의 3배 (...) 기 때문에 잠깐 멈춤을 수십 번을 눌렀다 😂 라탄을 엮을 때 헷갈리지 말아야 하는데 엮다보면 실수 할 때도 있어서 멘붕.

챕터 1의 티코스터 만들기보다 난이도가 별 두 개는 더 오른 바구니 만들기.

2시간 동안 헥헥 대며 몸통을 만들었다

하지만 만들고 나면 너무나 예쁜 것 ⭐️

라탄 환심이 억센 편이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플 수 있어서 라텍스 장갑을 끼고 해도 괜찮다.
약간의 손아귀 힘이 중요하기 때문에 ... 다 만들고 나면 손가락이 얼얼하다.

바구니 뒷모습

뿌듯하다.

완성된 라탄 바구니

흑흑.

살짝 엉성한 감이 없지 않지만 완성되고 보니 뿌듯함이 밀려왔다. 얼른 넷플릭스 보고 있는 남편을 불러 자랑 타임 시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라탄 바구니 뚜껑 만들기

하지만 바구니 몸통은 시작에 불과....
뚜껑을 만들기 시작하면서 말이 없어졌다 (...)

선생님! 너무 빨라요!! 를 수십 번 외쳤다.

중간 중간 치수를 재준다

선생님을 따라가며 헥헥.

잠시 휴식

카페인을 마셔주어야 한다.

엄청난 집중도로 인해 금방 지치기 때문에 ㅋㅋㅋ
잠시 멍 때리기 + 커피 타임을 가지며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중 .

마무리 작업 중

치수를 잘 맞춰야 바구니 몸통에 맞춰 잘 들어가기 때문에 넋 놓고 엮으면 안된다. 그래도 점점 완성도를 보이는 뚜껑으로 심장이 빨리 뛰는 중 (...)

짜잔! 라탄 바구니 뚜껑 완성!

와!!!!!!!!!

다 만들었다!!!!!!!
관종처럼 소리질러서 남편 관심 끌기 ㅋ
남편은 3시간 동안 자리에 앉아서 라탄 만들고 있던 나를 칭찬하며 쌍 따봉을 날려주었다.

라탄 바구니에 손잡이 까지 달아주니 정말 예쁘다.

뚜껑 닫은 모습

완성된 라탄 바구니 세트

흑흑.

챕터 2까지 완성하고 나니 그 다음 소품도 얼른 만들고 싶어 (..) 지진 않고 너무 힘들기 때문에 일단 쉬어야 된다.

달걀 바구니가 되었다.

이로써 주방이 좀 더 라탄화가 되었다.

뿌 - 듯 🥺



#라탄

다음 챕터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