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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행] 3월 제주 여행 - 1 (제주 관덕정분식, 마리따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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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시간이 지난 포스팅이지만
여행이 고픈 직장인이므로 시간을 내어 여행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이 때의 여유 다 어디로 갔어...

남편과 나는 연애를 짧게 하고 결혼을 해서 그런지 결혼 생활이 연애하는 느낌! 함께 처음 해보는 것들이 많은데 그 중 하나가 국내-해외 여행이었다.

그런 우리를 설레게 했던 제주.

겨울 제주를 유독 많이 가게 되는데 (심적으로 겨울이 제일 떠나고 싶었던 때였나? 일이 많아서?...)

이번엔 그래도 좀 더 따뜻한 제주를 느껴보자며 3월 말 티켓팅을 했다.

그래도 쌀쌀하고 추운 건 어쩔 수 없어 🤪




김포공항 '일리'




이 날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공항으로 바로 왔다.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해서 월요일 연차까지.
공항에 도착했을 때가 제일 설렌다.




모바일 탑승권



자동 셀프 체크인을 하고 나면
모바일 탑승권이 뜬다. 24시간 전부터 가능.



비행기 탑승 전



배고파서 우선 식당가에서 밥을 먹었다.
항상 올 때마다 먹는 고기 국수 🌝 너무 맛있는 것.

고기 국수에 주먹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나서 탑승하러 이동했다. 한산한 것 처럼 보였어도 사람들은 은근 많았다는 점~

오후 5시 45분 비행기로 제주도로 출발.



비행기 안에서



날씨가 좋았다



1시간 정도 졸고 나면 금세 도착해있다 ㅋㅋㅋ


해가 지고 있는 모습



해가 지고 있는 바깥 풍경이 참 예뻤다.

일에 치이고 힘들었던 심신을 마음껏 달래보리라!

우리는 쏘카 렌트를 했기 때문에 수하물을 찾고 쏘카 버스를 기다렸다. (1-20분 순환)

차를 빌리고 나서 숙소에서 먹을 음식을 간단히 포장하기 위해서 공항 근처 (라고 하기엔 거리가 좀 있는) #관덕정 으로 출발했다.


거의 9시가 되서 도착한 관덕정.



제주 관덕정


식당 안에는 몇몇 분들이 식사 중이었다.

메뉴판을 보며 가장 유명한 한치 튀김과 떡볶이를 주문했다.

관덕정 떡볶이 4,500원
한치튀김 12,000원


주문하고 잠시 대기하기



20분 정도 지났을까?
포장이 나왔다. 한치 냄새 미쳤다면서 얼른 숙소에 가자고 ㅋㅋㅋㅋ 아둥바둥.

가는 길에 제주도 길가에 펴있는 벚꽃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제주도 벚꽃은 처음인데 너무 예뻤다.


왜 이렇게 찍었지...



하하.

우리가 2박동안 머물 곳은
애월 해변가 바로 앞에 있는 #마리따펜션.


네이버 마리따 펜션

* 사진을 클릭하면 페이지로 넘어가요.



한 달 전 숙박 앱을 통해 예약했다.


'마리따' 사장님과 대화




주인 부부께서 운영하시는 곳인데 후기가 좋아서 골랐다. 저녁 늦게 체크인도 ok.
1층 카페 겸 인포로 사용하시는데 저녁 늦게 체크인 하는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우리가 묵을 숙소는 202호.


202호 마리따 펜션 내부
202호 마리따 펜션 내부




보자마자 너무 예뻐서 계약한 것도 있다.
실물도 똑같아요!


그러나 내가 간과한 것은 뷰를 잡기 위해서는 바닷바람을 이겨내야 했다는 사실.... 바다 바로 앞이라 바닷바람이 엄청나서.... 정말 엄청나서.

헐레벌떡 인사하고 숙소로 들어왔다. 🤣


숙소 코 앞이 해변


그 다음 날 뷰.

뷰는 너무 예쁘죠?
바닷바람이 심해서 날이 좋지 않으면 열 수 없을 듯..


대강 짐을 풀고 식기 전에 먹자며 세팅.



관덕정 떡볶이와 한치튀김



하.

진짜 다신 안간다며... 실망에 실망 😅

위의 사진으로도 보이겠지만. 일단 떡볶이 양이 너무 적은데다가 ... 맛도 동네 떡볶이만도 못했다. 식어서 그런거라며 위로하기엔, 사천 오백원인데 저 조그만 떡이 10개도 안들어있다는 사실이 너무 화났다. 하.

저녁 비행기에 2시간이나 달려서 숙소로 왔기 때문에 내가 배고파서 예민했을 수도 있는데....
한치 튀김도 먹다보니 느끼하고... 그런데 떡볶이는 맛없고 (사실 떡볶이를 제일 기대했는데 ㅠㅠㅠㅠㅠ)

여튼 비추천.

관덕정 분식 포장 양도 실망. 대실망!!!!!


오빠는 내일 더 맛있는 걸 먹자며 날 위로...... 했지만 눈물을 멈출 수 없었어 😭😭😭😭😭😭😭


난 떡볶이 처돌이로!
감히 용서할 수 없었다. 부들부들 거리며 결국 가져온 컵라면 하나를 더 끓여서 같이 나눠먹었다.

숙소 밖에 전자레인지가 있고 취사도 가능하지만 튀기는 음식이나 냄새가 너무 많이 나는 건 절대 불가 ! 사장님이 신신당부 하셨다.


샤워를 하고 나오니 노곤해져 내일 일정을 위해 일찍 잠들기로 했다.




🌴제주야 반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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